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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1절 이회영가 10번째 독립유공자 나와

woo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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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3.1절 이회영가 10번째 독립유공자 나와..

독립운동 가문인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 6형제 중 여섯째 이호영<초상화>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이회영 가문에선 10번째 독립유공자 서훈이다.

이회영 6형제 일가 40여명은 1910년 경술국치로 나라가 망하자 압록강을 건너 서간도로 갔다. 이들은 고국에서 정리한 재산 40여만원(현재 가치로 약 600억원) 대부분을 만주 신흥무관학교 설립, 상해임시정부 수립 등 독립운동 지원에 썼다. 이들은 물적 지원뿐만 아니라 상해임시정부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고종탈출작전, 조선국권회복단 사건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이호영 선생은 1925년 비밀결사조직인 다물단 단원으로 친일파 처단 의거를 벌였고, 1926년 중국 국민군으로부터 받은 자금과 폭탄을 다물단에 지원했다. 이호영 선생을 비롯해 6형제 중 5형제가 중국에서 순국했다. 이시영 선생만 고국으로 돌아와 광복 후 초대 부통령을 지냈다.

이호영 선생의 애족장 추서로 6형제가 모두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1남 이건영(1999년 애족장), 2남 이석영(1991년 애국장), 3남 이철영(1991년 애국장), 4남 이회영(1962년 독립장), 5남 이시영(1949년 대한민국장)은 이미 추서가 됐다. 이건영의 1남 이규용(1990년 애국장), 이회영의 1남 이규학(1990년 애족장)과 2남 이규창(1969년 독립장), 이시영의 1남 이규창(2008년 건국포장) 등 6형제의 아들 4명도 서훈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제93주년 3·1절을 맞아 이호영 선생 등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 72명에 대해 포상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2012.3.1 전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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